위험물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정보

위험물산업기사는 2020년부터 작업형 실기시험이 폐지되고 필답형으로 변경되었다. 실기시험에서는 위험물의 특성과 저장 및 취급 방법, 운반 시 주의사항 등을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였다. 이 글에서는 최신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겠다.

 

자격증 시험 내용

필기시험

화재예방과 소화방법은 화재의 소화, 즉 불이 붙는 원리와 불이 꺼지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어떤 소화약제로 어떤 원리를 이용하여 소화를 하는지, 그 소화의 종류와 소화 약제, 소화 설비에 대한 기준 등을 정리하고 암기를 통해 공부해야 한다. 위험물의 성질과 취급 과목은 방대한 학습량이 요구된다. 위험물의 종류에 대한 구분과 정리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성된 물질의 구조를 알고 각 물질의 성질을 공부해야 효과적인 공부가 가능하다. 제1류 위험물부터 제6류 위험물까지의 품명과 지정수량 등이 얼마인지, 각 위험물이 어떤 상태(고체, 액체)이지, 냄새와 색상은 어떤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직접 묻는 형식의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위험물의 특징에 중요성을 두어야 한다.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및 위험물의 성질과 취급 두 과목은 계산식 문제가 거의 없고, 90% 암기에 의존하는 과목이다. 암기의 의존하는 과목은 반드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론 먼저 공부한다고 해서 객관식 문제 풀이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이 많이 들어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기시험

위험물산업기사 실기시험은 필답형/작업형(동영상)이 있었지만, 2020년부터는 작업형(동영상)이 없어지고 필답형으로 변경되었다. 주관식으로, 필기에서 공부한 내용이 단답형으로 출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단, 필답형이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많이 써보고 이해를 하면서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년도 최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며 공부를 해야한다. 필답형 문제가 대략 어떤 내용으로 나오는지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자주 나오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론을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면 좋을 지 감을 잡아야 한다. 감을 잡았다면 이론을 익히면서 외우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실기시험에는 반응식 문제가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반응식 또한 꼭 외워두는 것이 좋다.

 

위험물산업기사 준비기간

위험물산업기사 시험 준비기간은 필기시험은 2개월, 실기시험은 1달 반~2달 정도 걸린다. 보통은 한 번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고 만약 떨어지게 된다면 필기시험은 붙고, 실기시험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으니 실기시험 개념을 세부적으로 공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 출제된 답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와 연결된 해설도 정말 중요하기에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

 

위험물산업기가의 취업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위험물 자격에 대한 의무적인 조항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물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위험물 자격 취득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다. 기술의 발달로 점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위험물 산업기사 안전관리자 부분은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일들 중 하나로 수요가 꾸준하게 있는 편이다. 해당 기업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석유화학,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조선소 및 선박관련 기업 등이 있다. 따라서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증은 취업에 도움이 되며,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이다. 참고로,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증을 소지하신 경우 수당을 따로 더 받기도 한다. 그래서 취업하신 분들도 위험물산업기사나 위험물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들이 많다. 도료제조, 고무제조, 금속제련, 염료제조, 화장품제조 등 위험물 제조·저장· 취급하는 전문업체에 취업할 수 있으며, 정유업체, 제약업체, 위험물 안전관리 대행기관 등에도 취업할 수 있다. 화학물을 다루는 곳은 중점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이다. 위험물산업기사의 경우 소방법으로 정한 위험물 제1류~제6류에 속하는 모든 위험물을 관리할 수 있어 취업 영역이 넓은 편이다.

 

안전관리자로 선임이 되나?

제조소, 저장소, 취급소 등의 관계인은 위험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위험물의 취급에 관한 자격이 있는 자를 선임해야 한다. 안전관리자는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기준에 부합하려면, 자격 조건 및 기준점을 꼼꼼히 살펴본 뒤 준비해야 한다. 제조소, 저장소, 취급소에 따라 각각 상이하며, 위험물산업기사/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소방공무원 경력자(3년이상)은 강습교육에 참여해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에서 강습교육 신청을 하면 되고, 본인이 시험을 보고자 하는 지역과 날짜를 선택한 뒤 결제를 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비용은 얼마?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을 부여 받을 때까지는 3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수업을 다 듣고 난 뒤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두 가지의 시험을 보게 되고,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시험 비용은 2022년 기준 120,000원이다. 또한, 취득 후에는 최초 선임 후 6개월 이내 1회, 이후 2년마다 1회씩 교육이 진행되는데, 이때 실무 교육 비용은 55,000원이다.

 

마치며…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생겨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이슈가 증대되면서 위험물산업기사를 따려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시험이 어려워졌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이며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위에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 봤으니 보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